행동주의 심리학의 이론으로, 특정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하던 '중성자극'이 반응을 무조건적으로 이끌어내는 '무조건자극'과 연합되면서 반복적으로 그 반응을 유발하게끔 하는 과정을 말한다. '이반 파블로프'의 개 실험이 이것에 관하여 잘 알려져 있다.
고전적 조건형성이론은 다른 성질의 자극으로도 특정한 자극에 따라 생기는 반응을 똑같이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하는 학습 이론으로 러시아의 생리학자 '이반 파블로프'가 주장하였다.
1. 무조건 반응 (UnConditioned Response : UR): 생체가 본래 가지고 있는 반응
2. 무조건 자극 (UnConditioned Stimulus : US): 무조건 반응을 일으키는 자극
3. 중성 자극 (Neutral Stimulus : NS): 무조건 반응을 일으키지 않는 자극
4. 비상관 반응: 중성 자극에 의해 일어나는 반응
무조건 자극을 주는 것을 중성 자극 직후에 반복하면 무조건 반응이 중성 자극만으로 일어나게 되는 것을
'고전적 조건형성'이라고 한다.
조건 자극: 고전적 조건형성에 따른 자극 (CS; Conditioned Stimulus)
조건 반응: 고전적 조건형성에 따른 반응 (CR; Conditioned Response)
이반 파블로프는 행동의 수정이 조건 형성이라는 과정을 통해 이루어 질 수 있다고 보았다.
조건 형성이란 평소 이끌어내지 못했던 자극 (특정한 반응)이 무조건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 자극과 연합하는 과정을 말한다.
조건 형성이 이루어지면 중성 자극은 '조건 자극'이 되어 '조건 반응'을 이끌어낸다.
위 과정을 이반 파블로프의 조건 형성 실험을 예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 조건 형성 이전1. 개는 음식을 보면 '무조건' 침을 흘린다.2. 음식은 '무조건 자극'이 되고, 침을 흘리는 반응은 '무조건 반응'이 된다.3. 종소리를 들려주면 개는 반응이 없다.4. 위의 종소리는 어떤 반응도 끌어내지 못하는 '중성 자극'이 된다.
- 조건 형성 과정
1. 개에게 음식을 줄 때마다 (무조건 자극), 반복적으로 종소리를 같이 들려준다 (중성자극)
2. 위 과정을 중성자극과 무조건 자극의 연합, 혹은 조건 형성이라 표현할 수 있다.
- 조건 형성 이후
1. 조건 형성이 된 후에는 종소리 (중성자극)만 들려주어도 침을 흘리게 된다.
2. 조건 형성이 된 후의 종소리는 '조건 자극'이 되고, 조건 형성이 된 후에 침을 흘리는 반사는 '조건 반응'이 된다.
위의 '고전적 조건 형성'이 일어나는 이유는 어떠한 유기체가 '조건 자극'을 제공받으면 곧 이어 '무조건 자극'도 함께 제공받을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즉, 조건자극 > 무조건 자극이 제공된다는 신호로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고전적 조건 형성을 실험한 예는 다른 예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Watson & Rayner (1920)는 알버트라는 아이가 흰 쥐라는 대상에게 공포를 느끼도록 하였다.
본래 이 아이는 흰 쥐라는 대상에게 공포를 느끼지 않던 아이였다. 하지만 알버트라는 아이가 흰 쥐에게 만지거나 다가가거나 할 때마다 갑작스럽게 큰 소리를 들려 주었고, 결국 알버트라는 아이는 흰 쥐라는 대상을 무서워하게 되었다.
사람은 갑작스러운 큰 소리에 원래 놀라는 반응을 한다. 여기서 '무조건 자극'은 큰 소리가 되고, '무조건 반응'은 놀라는 반응을 뜻하게 되는 것이다. 무서움을 처음에는 느끼지 못했던 흰 쥐 (중성 자극)와, 큰 소리 (무조건 자극)을 지속적으로 연합한다면 흰 쥐 (조건 자극) 만 보아도 놀라는 반응 (조건 반응)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고전적 조건 형성이라 할 수 있다.
중성자극은 조건자극이 본래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하는 것이었다. 허나 무조건 자극과 같이 조건 형성이 이루어지고 나면 반응을 이끌어내게 된다. 이렇게 조건 형성이 된 자극은 조건 형성을 할 수 있는 힘이 다른 중성 자극도 생기는데
'이반 파블로프'의 개 실험에서 파란 불빛과 조건 형성이 된 종소리를 들려주면, 파란 불빛만 봐도 침을 흘리게 되는 것이다.
이런 현상을 '이차적 조건 형성'이라고 하며, 삼차적 조건 형성, 사차적 조건 형성 등등 그 이상의 조건 형성들을 고차적 조건 형성이라고 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삼차적 조건 형성 이상들은 일어나기 힘들다. 이런 고차적 조건 형성에서는 조건 자극들이 연달아 제공되며 소거의 과정은 음식이 제공되지 않아 일어나기 때문이다.
소거는 조건 형성이 풀어져 중성자극으로 조건자극이 다시 돌아가는 것을 말한다.
이반 파블로프의 개 실험에서 계속해서 음식을 제공하지 않고, 조건자극인 종소리만 들려준다면, 개는 조건자극인 종소리를 듣고도 침을 흘리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즉, 무조건 자극을 계속해서 조건 자극과 함께 제공하는 수반성을 제거한다면 조건 반응은 잘 형성되지 않게 된다. 이처럼 일관성은 수반성과 관계있다.
그러나 조건 반응 자체가 소멸되어 소거가 되었다는 것은 아니다. 만약 소거가 일어난 파블로프의 개에게 조건 자극을 갑작스럽게 제시하면 침을 흘린다. 이런 것을 자발적 회복이라고 한다. 이 자발적 회복은 학습이 영속적이라는 것을 뒷받침 하는 근거가 되기도 하는데, 두뇌에서 우리가 배운 내용을 잊어버렸다고 해서 아예 지워지는 것이 아니라 문득 떠오르기도 하는 것에서 어떤 계기에 의해 경험 하는 것과 같다. 또한 소거가 일어난 파블로프의 개에게 다시 함께 음식과 종소리를 들려주며 제공한다면 종소리는 중성자극에서 또 다시 조건 자극으로 회복되며 종소리(조건 자극) 와 음식(무조건 자극)의 연결은 더운 단단해지게 될수도 있다. 한편 수반성은 자극 제시의 횟수와 시간간격에서 일관성이 없는 경우에 약화될 수 있지만 여러 자극의 강도 차에서도 확률적 관계가 수반성을 약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참고 및 출처: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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