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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심리 - 칵테일 파티 효과

심리학

by 장트러블 2022. 8. 2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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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pixabay

칵테일 파티 효과 (cocktail party effect)

파티의 참석자들이 시끄럽고 주변 소음들이 있는 방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와의 이야기를 선택적으로 집중하므로

잘 받아들이는 현상에서 유래한 말이다. 이와 같이 자신에게 의미 있는 정보만을 주변 환경에 개의치 않고 선택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선택적 지각' 또는 '선택적 주의' 라고 하는데, 이런 선택적 지각이나 주의가 나타나는 심리적 현상을 일컫는다. '자기 관련 효과', '잔치집 효과', '연회장 효과' 라고도 한다.

배경

오늘 날 칵테일 파티 효과라고 알려져 있는 현상에 대해 '콜린 체리'는 처음으로 보고하였다.

이 효과에 관한 대부분의 초기 연구들은 파티 행동을 이해하기 위해 실시되지 않았는데, 이 연구의 목적은

초기 항공 관제사의 직무를 용이하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 1950년대 그 당시 항공 관제사들은 조종사로부터 오는 메시지를 확성기를 통해 들었는데, 만약 수많은 조종사들이 가까워져 있을 경우 그들의 목소리를 하나의 중앙 확성기를 통하여 들었어야만 했었기 때문에 직무를 정확히 수행하는 것이 항공 관제사들에게는 어려웠다. 미국 연구팀은 2012년 5월에 칵테일 파티 효과가 두뇌의 움직임과 관련이 있다는 증거를 과학적으로 입증하여 화제가 되기도 하였으며, 이 실험에서 두뇌 스펙트럼 사진을 통해 실험자가 여러 음성 중에서 단 하나의 음성에 반응하였던 것이 관찰 된 것이다.

원리

칵테일 파티 효과가 일어나는 이유는 사람의 뇌는 아무리 다양한 목소리가 귀로 들어와도 그중 한 목소리만 골라서 처리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두 가지의 목소리를 동시에 듣고 있는 사람의 두뇌 움직임을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은 조사했다. 그 결과 뉴런 그룹을 특정 음성 주파수에만 반응하여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고, '스펙트럼 사진'으로 두뇌의 움직임을 바꾸는 알고리즘을 개발하기 위해 충분한 정보도 수집했다. 연구팀은 이런 기초데이터들로부터 사람이 특정 단어를 듣게되는 과정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연구팀은 자원자들에게서 '칵테일 파티 효과'를 조사하였다. 3명의 간질 환자들은  그들에게 자원하였는데, 남녀 두 사람이 서로 다른 문장을 동시에 말하는 것을 녹음해 환자들에게 들려주었다. 그리고 말 중에 특정 단어가 나오면 그때부터 그 사람 목소리에만 집중하라고 하였다. 처음에는 남녀 중 어느 한사람의 목소리만 듣는 것으로 환자들에게 나타났다. 환자마다 그 대상은 달랐다. 그런데 특정 단어가 나온 후부터는 그 단어를 말한 사람의 목소리만 뇌에서 처리했다. 사람은 듣고 싶은 말만 듣는다는 말들이 사실로 입증 된 것 이다.

사례 1

첫번째, 칵테일 파티효과로 감당할 수 없다는게 층간소음으로 증명되었다.

층간소음이 문제화되기 시작한 시기, 층간 소음으로 인해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초반부터 사람들이 음악을 틀거나 스스로의 행위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것이 층간소음이 주는 스트레스가 해소되지 못하여 심한 경우에는 살인이나 폭력으로 그 결말이 치닫기도 했다. 따라서 해당 칵테일 파티 이론은 층간소음에 적용할 수 없다는 것이 이미 수없이 많은 실질적 사례를 통해 입증되었다.

 

두번째, 층간 소음은 그 소리를 어떤 뜻이나 단어로 알아듣기 힘들다.

칵테일 파티 효과가 적용되려면 낱말이나 의미에 선택 집중이 가능해야 하는데, 층간 소음은 의미구별이 콘크리트 내를 통과하여 울려오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힘들다. 또한 층간소음은 그저 자신의 만족 혹은 생활을 위해 타인의 불편을 감수하게 할 수 밖에 없어, 상대방에게 의미 전달 목적이 있는게 아니다. (상식이 제대로 박혀있는 이라면, 윗집이나 아랫집이 층간소음으로 서로가 고생한다는 것을 알면 자제하려고 애쓰거나 미안해한다. 이로써 층간소음을 양산하는 이가 악의가 있다고 포장하지 않는게 좋다.)

 

층간소음에는 의미전달이란 것이 악의가 있지 않는 이상 불가능하다고 판단되어 사례로서는 부적합하다.

사례 2

수업에 집중하는 비결은 예습이다. 예습이라는 것은 칵테일 파티 효과를 노린 것이다.

내 귀에 들리는 소리는 북적거리는 칵테일 파티장에서 자신이 잘 아는 말, 관심을 갖는 소리이다. 내가 이미 알고있는 내용은 수업시간에도 잘 들리고 집중할 수 있다. 그렇다고 예습하는 단계에서 완벽히 알아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예습을 지나치게 철저히 하면 힘들고 지쳐서 중도에 포기하는 불상사가 나타난다. 학생들 중에는 이미 알고 있는 것 외에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 수도 있다. 그래서 예습은 맛보기로 충분하다. 미리 배워볼 단원을 읽어보면서 모르는 것과 아는 것으로 구분만 하는 것이 예습이라 할 수 있다. 미리 체크해서 자기가 모르는 내용을 수업시간에 이것만을 이해해야겠다는 자세로 예습을 하면 된다.

 

또 다른 작은 사례들은

- 여러가지 소리가 들리는 거리를 걷다가도 동전이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는 이유는 칵테일 파티 효과 때문이다.

- 다른 사람들의 무심한 행동이 열등감이 많은 사람들은 자신을 무시한다고 받아들인다.

- 선택적 지각이 100%가 되는 사람들은 망상증 환자들이 대부분이며, 사실이나 진실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는 것은

선택적 지각 결과를 자신의 논리에 맞추어 생각하기 때문이다.

응용

이벤트나 미아 찾기, 할인 행사 등 고객들에게 알려주는 안내 방송을 할때 '칵테일 파티 효과'를 활용할 수 있다.

혹은 여러가지 대화가 오고가며 시끄러운 장소에서 하나의 대화에 이해하고 집중하는 능력은 중요한 사교 능력의 하나이므로 '주의집중장애 (ADHD)'와 자폐증의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에드워드 창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대 연구팀) 교수는 그동안 한계로 여겨져왔던 음성인식장치의 문제를 극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며, 이 외에도 이번 연구를 응용한 뇌 언어 처리분석 프로그램은 자폐증이나 노화, 주의력 결핍 장애 등을 겪는 뇌가 언어를 어떻게 알아내고 처리하는지 도움을 줄 것 이라고 강조 했다.

 

참고 및 출처: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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