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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심리 - 인지부조화

심리학

by 장트러블 2022. 8. 21.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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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pixabay

정의

심리학에서의 인지부조화는 두 가지 이상의 반대되는 믿음과 생각 그리고 가치를 동시에 지닐 때 또는 이전에 가지고 있던 것과 반대되는 새로운 정보들을 접하였을 때 자기 자신이 받는 정신적 스트레스나 불편했던 경험 등을 뜻한다.

'레온 페스팅거 (Leon Festinger)'의 인지부조화 이론은 인간의 내적일관성에 초점을 맞추었다. 불일치를 겪고 있는 인간은 심리적으로 불편해지며 이러한 것들을 줄이고자 하거나, 이 불일치를 증가시키려는 행동을 피하려고 할 것 이다.

인간이 이러한 인지부조화들을 겪을 때, 공격적인것과 합리화, 퇴행, 고착 그리고 체념과 같은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인지부조화는 자신의 태도와 행동들이 일관되지 않으며, 모순이 되어 양립할 수 없는 상태이다.

 

이론과 연구결과

레온 페스팅거 (Leon Festinger)의 실험에는 인지부조화 연구의 대부분 주요 네 가지의 패러다임 형태를 취한다.

 

믿음/불일치 패러다임

부조화는 사람들의 믿음속에 부합하지 않는 정보에 직면했을 때 느끼는 상태이다. 부조화를 겪고 있는 사람이

자기 자신의 신념의 변화로 부조화가 해소되지 않는다고 생각을 한다면, 자신과 비슷한 사람들을 찾아서

다른 사람들을 설득해보려는 시도를 통해 부조화를 해결하려 할 것이다. 인지부조화의 초기 단계는 1956년

페스팅거의 책에 나와있다. 책 속에선 UFO 착륙에 대한 예언들이 잘못된 예언들이었을 때, 신도들의 변화가 어떤지 설명되어 있다. 신도들은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장소에서 만났었고, 그들만이 지구의 파괴로부터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으나, 예언시간이 되었을 때,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며, 신도들은 극심한 인지부조화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반대되는 현실을 부정하기 위해서 그 부조화를 받아들이게 되었다. 그들은 외계인들이 지구에 또 다른 기회를 준다고 믿었으며, 외계인들이 지구를 파괴하는 행위들을 그만두라는 말을 전달하라고 했다는 주장을 했다. 부조화를 받아들인 이 종교단체는 예언에 실패하였으나 더욱 더 사람들에게 개종을 권유하기 시작했다.

 

유도된 복종 패러다임

페스팅거는 1959년 실험 중 학생들에게 지루한 일을 하도록 부탁했다. 그리고 이 부탁은 학생들에게 강한 부정적 태도를 갖을 수 있도록 설계가 되었다. 실험을 하기 전에, 레온 페스팅거는 몇몇 또 다른 학생들에게 이 일을 한 뒤에, 진행 중인 이 일을 긍정적인 일이라며 인식하게끔 지시하였다. 다른 몇몇 학생들에게는 이 일들이 매우 흥미로운 일이라며 다른 학생 실험자들을 설득하라며 지시하였다. 긍정적으로 인식되게끔 지시를 받은 집단은 20달러는 받았고, 설득을 하게끔 지시받은 집단은 1달러를 받았다. 아무런 지시를 받지 않았던 집단은 별 다른 보상은 없었다.

 

연구결과 1달러를 받았던 집단이 20달러를 받은 집단보다 훨씬 긍정적으로 이 일에 대해 평가를 했다. 그리고 1달러를 받았던 집단은 또 다른 누군가에게 이 일이 재밌다고 설득을 하면서, 지루하다는 것을 명확히 느꼈으며 이런 과정에서 극심한 인지부조화를 경험했다고 말했다. 이것은 1달러를 받았던 집단만이 그 태도를 갖도록 요구를 받았기 때문이다. 반면에 20달러를 받았던 집단은 행동을 외부정당화 했다. 즉, 태도에서 비롯된 행동들이 아닌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1달러를 받았던 집단에 비하여 인지부조화를 상대적으로 적게 경험하게 된다.

 

또 다른 유도된 복종 패러다임 실험이 있다. 그것은 1963년 아른슨과 칼 스미스에 의해 진행되었는데, 장난감을 이용하여 아이들의 정당화를 알아볼 수 있던 실험이었다. 그 실험에서, 아이들은 그들이 원하는 장난감과, 여러 다양한 장난감이 있는 방에 같이 남겨진다. 실험자인 아른슨과 칼 스미스는 피실험자인 아이들의 절반에게 특정한 장난감을 가지고 놀 경우 심한 체벌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고, 다른 절반에게는 가벼운 체벌이 가해질 예정이라며 말했다. 이런 실험에서 모든 아이들은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을 싫어했다. 그런 다음 아이들에게 모든 장난감을 자유롭게 가지고 놀아도 된다고 허락하며 풀어주었다. 그러나 특이하게도, 가벼운 체벌을 받는다고 말했던 집단에서는 장난감을 덜 가지고 놀았다. 이 실험에서, 가벼운 위협을 받은 아이들은 자신이 장난감을 가지고 놀지 않았던 이유가 체벌 뿐만이 아닌, 장난감을 가지고 놀 가치가 없다고 생각함으로써 자신들의 부조화를 해소하였던 것이다. 이후  2012년에도 똑같은 실험이 진행되었다. 조금 다른 것은

클래식 음악을 아이들에게 들려주었다는 것이었다. 그러자 이전의 결과와 다르게 음악을 들려준 아이들은 거부감이 없이 장난감을 잘 가지고 놀았다는 것이다. 이는 음악이란 것이 인지부조화를 경감시킨다는 것을 보여주는 실험결과임으로써 앞으로 연구에 큰 의의를 가질 것이다.

 

자유 선택 패러다임

사회학자 잭 브렘(Jack brehm)의 실험에서 나타난 패러다임이다. 그는 제자들에게 가전제품을 평가하도록 하였고, 두 가지의 가전 제품중에 하나를 택하여 가져갈 수 있도록 했으며, 다시 평가할 수 있게 했다. 참가자들은 본인들이 선택한 것을 좋게 평가하였고,  선택되지 않은 것들은 낮게 평가되었다. 이는 인지부조화의 관점에서 설명될 수 있는데, 본인이 선택한 것 외에 다른 것의 장점이 양립할 수 없으며, 부조화를 발현시킨다는 것이다. 다시 설명하자면, '나는 A를 선택했어' 라는 결정은 'B 에서도 마음에 드는 점이 있어' 라는 인지와 서로 부조화한다는 것이다.

 

노력 정당화 패러다임

부조화는 개인들이 목표한 것을 이루기 위해 자발적으로 원하지 않는 행동을 하였을 때 발생할 수가 있다.

이것은 목표에 대한 간절함을 과장하였을 때, 감소할 수 있다. 엘리엇 아론슨 (Aronson)과 밀스(Judson Mills)는 실험에서

피실험자를 두 집단으로 나누며 어떤 단체에 가입하라며 지시하였고, 이런 과정에서 다른 한 집단은 까다로운 가입조건을 겪게 했으며, 다른 반면 나머지 집단은 비교적 쉬운 가입조건을 겪게 하였다. 까다로운 가입조건을 겪게된 집단은 알 수 없는 이상한 활동을 지시 받았고, 단체 자체도 지루하면서 재미없도록 설계되었다. 허나 흥미로운 사실이 무엇이냐면

이런 집단이 비교적 쉬운 초기 과정을 겪은 집단보다 그룹을 흥미롭게 여겼다는 것이다. 자신들이 큰 노력을 들려 목표를 이루면 그것의 결과에 비해 좋게 평가가 되는 것이다.

 

참고 및 출처: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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