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식(無意識, unconsciousness) 또는 '비의식'(非意識, nonconscious)은 자신과 주변 환경에 자각이 없는 상태 즉, 자신이 의식하지 못하는 두뇌의 활동이며 사고 과정, 기억, 동기 따위 없이 자동적으로 발생하거나 작동할 수 있는 심리적, 정신적 작용이다.
무의식은 오스트리아의 신경학자이며 정신분석학의 창시자, *지그문트 프로이트*에 의해 대중화가 되었고, 무의식적 작용은 꿈이나 농담 땀위를 통해 나타난다고 이해된다. 정신분석학이나 분석심리학에서의 무의식은 '마음 속의 의식이 아닌 영역'이다.
근대 이후 철학자들이 인간의 인식능력이 무엇이며, 어떤식으로 대상을 인식하는지 많은 관심을 쏟아왔다. 철학자들은 인간이 생각하고 느끼는것을 정신이라고 명명했다. 데카르트, 스피노자, 라이프니츠 등 대륙의 합리론자들은 정신 중에서도 이성을 통해서 인간은 대상에 관한 진리를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런가하면 '로크나 흄' 등 영국의 경험론자들은 정시에 이성이란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오로지 습관성 감각에 의하여 인간은 대상을 지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그문트 프로이트(Sigismund Schlomo Freud, 1856/05/06 ~ 1939/09/23)
프로이트는 무의식과 억압의 방어 기제에 대한 이론, 그리고 환자와 정신분석자의 대화를 통하여 정신 병리를 치료하는 정신분석학적 임상 치료 방식을 창안한 것으로 매우 유명하다. 또 그는 성욕을 인간 생활에서 주요한 동기 부여의 에너지로 새로이 정의하였으며, 치료 관계에서 감정 전이의 이론, 그리고 꿈을 통해 '무의식적 욕구'를 관찰하는 등 치료 기법으로도 알려져 있다. 뇌성마비를 연구한 초기 신경병 학자이기도 하였다.
프로이트는 정신을 큰 빙산에 빗대어 말한다면, 이성이나 지성이라고 부르는 것은 물위의 빙산의 극히 작은 부분이라고 하였다.
물속에 잠겨있는 부분은 심층의식에 해당한다. 이성과 지성은 의식된 것이고 심층에 은폐된 부분은 의식되지 않는 것이다.의식되지 않은 것은 정신 과정을 형성하는 본질적인 것으로서 충동에 차 있으며 인간의 행동을 좌우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프로이트의 이론 중 가장 기본적인 개념 하나는 정신결정론이며, 과거의 여러가지 경험에 의하여 현재의 생각과 행동, 느낌 등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과거의 경험들은 무의식 중에 있기 때문에 현재의 행동, 느낌이 무의식에 의해 결정된다는 뜻이 된다.
19세기 심리학은 의식의 심리학이었다. 자기 또한 의식 수준에서 다루어졌다. 물론 이전에도 마음의 무의식적인 측면에 대한 생각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예로, 니체는 역동적인 무의식의 개념을 갖고 있었지만 철학적 사고를 타당하게 입증하진 못했다. 반면에 프로이트는 인간의 마음 속 존재하는 어떤 힘들과 반대하는 힘들 사이의 갈등을 끊임없이 탐구하였다. 프로이트는 한 쪽의 힘들을 의지, 자유의지, 의식 등으로 다양하게 불렀고, 갈등을 일으키는 심리적 영향들을 반하는 의지, 정반대의 사고, 무의식이라고 불렀다.
뇌신경과학같은 비정신분석학적 학문들에서는 무의식적 활동이란 의식적 자각에 따르지 않는 정신적 활동을 가리키는 말로서 사용하며 이경우 '비의식'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정신분석학에서 별개의 영역으로서 무의식 개념이 *오이디푸스 컴플렉스* 따위의 이론을 전제로 이루어지는 것과 달리 신경과학이나 인지심리학 등에서의 비의식은 그러한 이론과는 달리 경험적이고 과학적 연구 데이터에 기반하여 다루어야 할 것으로 본다. 인지과학 연구자들은 사람이 의식적 사고를 통해서 얻는 정보보다 더 많은 정보를 의식적 자각 바깥에서 자동적, 비의도적으로 획득할 수 있음을 밝혀내었으며, 이러한 예로 자동적 사고의 무의식적 작용이 언급된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Oedipus complex)는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제시한 개념이다. 남근기에 생기기 시작하는 무의식적인 갈등으로 제시되었다. 프로이트 정신분석학에서는 남녀 모두에 적용되는 용어이며, 정신 발달의 중요한 전환점이자 신경증의 발병 단계로 주목 받고 있다.
의식이 대상으로 하는 건 기억 뿐이 아니다. 기억은 어떠한 의미로 '구조화' 되고 있어 '무의식의 영역'의 방대한 기억이 구조화가 어떻게 되고 있는가 하는 일도 문제이다.
인간에게는 경험이나 학습에 의해서 얻은 기억과 지식과 천성적 또는 선척적으로 갖추고 있었다 말할 수 밖에 없는 구조나 지식이 존재한다.
그 하나의 예는, '인간의 언어'이며 현재의 지견에서는 인간말고는 완전하게 구사할 수 없다. *놈 톱스키*의 생성문법은, 인간의 대뇌에 선천적으로 언어를 구성하는 능력 혹은 구조가 갖춰지고 있는 것을 주장하고 있다. 아이는 성장 과정에서 유한수의 단어를 기억한다. 단어가 나타나는 문장 문맥과 함께 기억되나 아이의 언어 생성 능력은, 들은 적이 없는 문장, 기억에 존재하지 않는 문장을 말로써 있다. 기억한 적 없는 문장을 아이가 말하는 것은 기억이 아닌 것이며, 어디에서 이런 문장이 나오는 것인가는 '의식이 아닌 영역', 또는 '무의식'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라 말할 수 있다. 톱스키의 보편문법 구조는 무의식의 영역에 존재하는 정서구조이다. 자연스러운 언어의 생성, 언어 흐름의 생성은 의식 밖에서, 의식의 심층, 무의식 영역에서 말과 의미를 둘러싼 정서를 의미한다. 이와 같이 의식 영역에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의식 밖 영역, 즉 무의식의 영역에 기억, 지식, 구조가 존재해, 기억이나 구조가, 의식의 내용이나 있는 그대로 영향이 미치는 사실은 가설이 아닌, 과학적으로 실증되는 사실이다. 뇌가 없으면 언어가 존재할 수 없는 것이니까.
참고 및 출처: wikipedia, 네이버 블로그 https://m.blog.naver.com/felicittas/221221834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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